한국여자축구리그 (WKL) 80게임 중 20게임 보은서
충북도가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창단을 발표한 스포츠토토(주) 여자축구단의 연고지 유치를 추진해온 가운데 연고지 유치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협약식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포츠토토(주)는 토토복권을 발행하는 회사로 우리나라의 스포츠를 키우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29일 창단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스포츠토토(주)에서는 연고지 유치 신청을 한 자치단체와의 최종 조율 작업 중에 있으며 3월 16일 예정된 창단식 이전에 연고지 결정 및 협약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간 충청북도는 스포츠토토(주) 여자축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 연고지 유치신청을 하였다.
특히, 도에서는 연고 유치를 위해 스포츠토토(주) 및 창단 사무국인 (주)스포츠플러스 관계자를 지속적으로 접촉해 지원조건 제시와 축구시설 및 인적 인프라의 우수성 등을 적극 피력하였으며, 축구의 불모지라는 여건 등을 내세워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주)는 지난 2월 10일과 2월 21~22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도에서 훈련장 및 숙소로 추천한 ‘제천 봉양 건강축구캠프장’에 대해 현지실사 및 점검을 마친 상태이다.
도가 스포츠토토(주) 여자축구단의 훈련장 숙소로 추천한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소재 ‘제천 봉양 건강축구캠프장’은 축구 전용트레이닝센터로 지어져 축구장 2면(천연잔디, 인조잔디 각 1면)과 본관동에는 체력단련실, 의무실, 물리치료실, 숙소, 식당 및 각종 회의실 등 완벽한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스포츠토토(주)측에서도 최고의 시설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축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축구 꿈나무들의 진로결정에 도움과 중?장기적으로 축구팀을 창단하기 위한 노하우 축적 등을 위해 연고지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고지 유치로 지역 초?중?고, 대학교의 우수한 선수 육성과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며, 도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더 나아가 일체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등 도민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여자축구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도모할 수 있고, 금년 3월 21일부터 개최되는 한국여자축구리그(WKL) 경기 80게임 중 보은군에서 20게임을 치르도록 되어 있어, 여자축구의 메카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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