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주민자치위원회 지원결정
사실상 해체상태의 삼승면풍물회가 재결성될 것으로 보인다. 삼승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태희)가 3일 삼승면주민자치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2011년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취미교실 운영방안을 논의한 끝에 풍물교실을 열어 주부들에게 풍물을 가르치기로 한 것.
보은읍을 비롯한 산외, 회남, 속리산등 타 면에는 풍물회가 있어 민속놀이경연대회, 체육대회 등 각종행사에 에 읍.면을 대표해 출전하고 하지만 부자동네란 소리를 듣는 삼승면은 그동안 풍물회가 활성화되지 못해 급조된 풍물단이 이를 대신해 왔다.
이태희 위원장의 2011년 삼승면주민자치위원회 취미교실프로그램선정 제안요청에 따라 삼승면주부대학 이유남회장이 풍물교실운영을 제안하며 그 이유로 “현재 삼승면에 풍물회가 없는 상태다.”며 “풍물교실 운영을 통해 젊은 주부들에게 풍물을 익히게 한 후 이들로 하여금 풍물회의 회원이 되도록 하면 풍물회가 재결성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결정으로 풍물교실에 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강사를 초빙 3, 40대주부 20여명을 육성하게 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결원이 생긴 자치위원에 선곡1구 박건홍씨(삼승생활안전협의회장)을 위촉키로 하고 공석이던 기획홍보분과위원장에 이준호씨를 선출했다.
풍물교실운영으로 자치센터취미교실 프로그램이 결정되자 이 위원장은 “좋은 제안을과 바른 결정을 해준 자치위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 이번 풍물교실 운영을 통해 삼승면 풍물회가 반드시 재결성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승면/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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