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고향 살피며 윷놀이행사 5년째 지원

화제의 주인공은 탄부면 평각리 출신 김동휘(73세.서울 대동판텍 회장)씨로 5년 전부터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마을 주민간 화합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라며 주민전체가 찬치를 열 수 있도록 매년 50만원의 경비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윷놀이 경비를 보내왔다.
김 회장은 82년 마을회관 건립시에는 당시 1,000만원의 건립비용중 10%에 해당하는 100만원을 쾌척하며 회관건립을 도왔으며 마을의 대소사가 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성금을 보내는 등 고향마을 발전을 위해 수 십년 째 노력하고 있다.
속리초등학교 (22회)를 졸업하고 6.25전쟁이 끝나자마자 서울로 상경한 그는 사글세방을 전전하며 직장생활을 하다 사업체를 마련 현재는 '대동팬텍'이란 중소기업으로 무늬목업계서는 독보적인 기술인 월 매칭기법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중견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회장은 마포구의회 의원, 3대 의장(98년)으로 활동하며 재임기간 월드컵 주경기장 유치는 물론 구민회관 건립 부지확보, 마포농수산물 시장개장 등 크고 작은‘합정동의 신화’를 이뤄낸 자랑스러운 마포구 인물로 유명하다
김 회장은 고향을 떠난지 50여년이 넘었지만 고향사랑이 남달라 일년이면 수차례 고향을 찾고 있으며 그 때마다 고향마을의 대소사를 살피며 어떻게 고향을 도울까를 늘 고민하고 있다는 이 마을 이영주이장의 전언이다.
탄부면/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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