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김동휘씨의 고향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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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김동휘씨의 고향 사랑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3.03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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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고향 살피며 윷놀이행사 5년째 지원
고향을 떠나 객지에 살면서도 고향에 대한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고향마을을 지원하고 있는 출향인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탄부면 평각리 출신 김동휘(73세.서울 대동판텍 회장)씨로 5년 전부터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마을 주민간 화합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라며 주민전체가 찬치를 열 수 있도록 매년 50만원의 경비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윷놀이 경비를 보내왔다.
김 회장은 82년 마을회관 건립시에는 당시 1,000만원의 건립비용중 10%에 해당하는 100만원을 쾌척하며 회관건립을 도왔으며 마을의 대소사가 있을 때마다 어김없이 성금을 보내는 등 고향마을 발전을 위해 수 십년 째 노력하고 있다.

속리초등학교 (22회)를 졸업하고 6.25전쟁이 끝나자마자 서울로 상경한 그는 사글세방을 전전하며 직장생활을 하다 사업체를 마련 현재는 '대동팬텍'이란 중소기업으로 무늬목업계서는 독보적인 기술인 월 매칭기법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중견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회장은 마포구의회 의원, 3대 의장(98년)으로 활동하며 재임기간 월드컵 주경기장 유치는 물론 구민회관 건립 부지확보, 마포농수산물 시장개장 등 크고 작은‘합정동의 신화’를 이뤄낸 자랑스러운 마포구 인물로 유명하다

김 회장은 고향을 떠난지 50여년이 넘었지만 고향사랑이 남달라 일년이면 수차례 고향을 찾고 있으며 그 때마다 고향마을의 대소사를 살피며 어떻게 고향을 도울까를 늘 고민하고 있다는 이 마을 이영주이장의 전언이다.
탄부면/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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