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선인장 혼자보기 아깝다
상태바
희귀 선인장 혼자보기 아깝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1.03.03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식처럼 키운 선인장 기증한 이수종·윤남순 부부
“자식처럼 키운 선인장입니다. 10년만 키우면 꽃이 핀다고 하니 잘 가꿔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감상하고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회인면 쌍암3리 이수종(78), 윤남순(73)부부는 지난 24일 회인면사무소를 방문해 20년간 자식처럼 키운 금호, 백노락, 길상천 등 각 1포기씩을 기증했다.
기증한 금호는 둘레가 100㎝가 넘을 정도로 정성이 담겨져 있다. 금호는 선인장중 대표선인장으로 최소 15년 이상은 있어야 꽃을 볼 수 있고, 길상천은 평생 한번의 꽃을 피우며, 백노락은 흰꽃을 피우는 선인장으로 원산지인 멕시코, 페루북부에서도 보기 힘든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다.
박재권 회인면장은 “부부가 자식처럼 정성들여 키운 만큼, 선인장이 잘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보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인면사무소는 기증한 선인장을 면사무소에 놓아 주민들이 감상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