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혜정 대종사는 한국전쟁 초기 공주 마곡사 대원암으로 출가해 53년 예산 수덕사에서 금오스님을 은사로 수행했다. 68년부터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거쳐 부의장을 지낸 뒤 현재까지 원로회의 의원을 맡아왔다.
77~79년 총무원장을 지낸 뒤 다시 선방으로 들어가 수행에 매진해 종단에서 보기 드물게 선·교·율(禪·敎·律) 삼학을 겸수한 원로대덕으로 통한다. 분향소는 속리산 법주사에 마련됐으며 다비식은 26일 오전 10시 법주사에서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봉행된다. 문의043-543-3615.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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