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극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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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극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 우수상 수상
  • 곽주희
  • 승인 2002.03.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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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 장주한 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우수상을 받아 기쁨니다. 지도해주신 박병숙선생님과 아빠·엄마께 너무 고맙습니다” 2월 16일 접수마감한 전국녹색교육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문화관광부, YTN에서 후원한 제7회 전국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에 환경도서인 ‘야누스의 두 얼굴’을 읽고 ‘유토피아로 끝난 현실’이란 제목의 글을 공모해 우수상을 수상, 전국녹색교육협회장상을 받은 장주한군(15).

장 군은 지난 2월 16일까지 접수마감한 이번 공모대회에서 2월 20일 우수상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2월 28일 시상식 장소인 서울 세종문화회관 켄벤션센터에서 전국녹색교육협회장상과 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장 군은 앞으로 대학 입시에 문학특기자로 혜택이 주어지는 등 학교 및 가족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장 군은 어려서부터 창작·전래동화는 물론 교양서적 등 다양한 분류의 책을 섭렵하는 등 책읽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장 군의 글쓰기 재능이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박병숙선생이 운영하는 한우리독서홈클럽을 다니면서부터다.
장 군의 아버지 장수철(43, 마로우체국장)씨는 “1∼2년 동안 담임한 선생님보다 박 선생님에게 더 고맙다”고 할 정도로 아이의 재능을 키워준 선생님에게 더 고마움을 표했다.

박 선생이 장 군의 재능을 알고 작문법 등 꾸준히 교육과 체계적인 지도를 펼친 결과 가르치는 대로 이해하고 먼저 앞서가는 등 능력을 발휘했다는 것. 이러한 체계적인 학습지도를 받은 결과로 장 군은 책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어 놓는 일반 학생들과는 달리 자기의 것으로 소화해 느낌을 표현하는 특출난 글솜씨로 이번 대회에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

아버지와 중학교 동기로 절친한 사이인 송찬호(43, 마로 관기)시인도 장 군의 독후감을 보고 “글에 대한 분석·논리력이 뛰어나 글의 요지를 빼내는 것과 자신의 의견이나 논리를 표현하는 재능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로우체국장으로 재직중인 아버지 장수철(43)씨와 어머니 이경옥(39)씨의 1남 1녀중 장남인 장 군은 오장환문학제 백일장에서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학교성적도 뛰어나 보은중학교 총동문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적도 있는 장 군은 요즘 학생들처럼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고 장래희망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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