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농업인 방송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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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농업인 방송에 나왔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2.10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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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다사랑회’ cjb 생방송 투데이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에서 지원하고있는 여성농업인과 이주여성농업인 결연모임인 다사랑(다문화사랑 /회장 한윤숙)의 활동상이 2월 1일 설 특집으로 sbs청주방송(cjb)에 설 특집으로 방영됐다.

이날 방송은 오후6시 20분부터 10분 분량으로 방영됐으며 설을 맞아 다사랑 회원들모여 명절음식인 만두 만들기, 떡가래 썰기, 한복입는 법 익히기 등의 활동을 방영했다.

또한 부모님의 건강과 고향 생각에 말끝을 흐려가며 필리핀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를 전하는 루즈비민다칼로로(44세 필리핀)씨의 영상편지와 보은읍 노티리에 시집와 살고 있는 람티레투이(25세 베트남)씨가 직접 만들어온 만두를 함께 나누며 며느리 칭찬에 입이 마르지 않는 시아버지 우차동(노티리 이장)씨와 시어머니 박수자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며느리가 아닌 딸로 살아가는 화목한 모습도 방영됐다.

한편 다사랑회는 2009년 보은농협에서 실시한 1:1맞춤형영농교육을 통해 인연이 된 여성농업인 11명과 이주여성농업인 11명이 결연을 맺어 22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때로는 친정엄마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서로를 격려하며 격월로 정례모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보은농협 김경숙과장은 “날로 어려워져가는 농업환경속에서 타국에서 시집와 살고 있는 이주여성들은 농촌지역에 한없이 소중한 우리의 가족이며 이웃이다.”며“ 이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여 한집안의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여성농업인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농협이 해야 할 당연한 일이다.”며 이주여성들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보은읍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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