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학원연합회(회장 이경노)가 22일 2011년도 총회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생들에게 여러 여건이 어렵더라도 학력신장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회원학원들이 1년간 각종 폐지를 모아 마련한 자금으로 예비중학생 3명과 예비고교생 1명에게는 장학금형식으로 교복교환권을 지급하고 생활이 어려운 또 다른 학생 1명에게는 장학금과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윤대성)에서 후원한 사랑의 쌀도 함께 전달했다.

학원운영시간 규제 및 학생수 감소로 학원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서 학원장들이 어려운 형편에 연연하지 않고 장학사업을 전개한 것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서는 너와 내가 없다는 모범을 보여준 것 이라는 것이 주민들의 평이다.

이날 교복교환권과 장학금을 전달한 이경노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학원마다 나오는 신문이나 폐지를 팔아 모은 자금으로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기여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지역사랑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정진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은군학원연합회는 이번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자연정화활동, 자체연수교육, 교육발전을 위한 토론회, 소년소녀가장 생활비후원 등의 활동을 통해 남모르게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보은군학원연합회 회원학원은 인재보습학원, 청운학원, 올림피아드학원, 나래음악학원, 영재음악학원, MIT(상문)어학원, 이제공부좀해볼까학원, 하이클래스학원, 새아침독서실, 세아뮤직아카데미음악학원, 조은피아노교습소, 이지해법영어학원, 영재입시학원, 수마루학원, 비엔나음악학원, EM스쿨학원, 디딤돌학원, 아이다빈치미술학원, 한길보습학원, 성광피아노학원, 서강학원,
튼튼영어학원, 소리숲음악학원, 윤선생영어숲학원, 탑잉글리쉬학원, 피카소미술학원 등이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