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도 녹이는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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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도 녹이는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1.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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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생활개선회 경로당에 가래떡 전달

전국적인 구제역의 확산과 매서운 한파 등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농촌의 현실이지만 주위의 노인들에게 효를 몸으로 실천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단체가 있어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삼승면생활개선회(회장 서순옥). 이들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거둔 쌀 160㎏을 가래떡으로 만들어 12일 회원들이 살고 있는 삼승면의 23개 경로당에 9㎏씩 떡을 전달했다. 경로당 청소를 하고 함께 경로당 노인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어 노인들의 언 마음도 녹였다.
서순옥 회장은 “요즘 경기침체로 경로당을 찾는 자녀들의 수가 많이 줄었다”며 “우리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노인들의 입가에 웃음꽃을 필 수 있게 만들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봉사자가 되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승면생활개선회는 103명의 회원이 농촌생활환경보전, 우수농산물 홍보 및 농외소득 활동 추진, 농촌전통생활문화,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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