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관악부 조 향 래 양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정희) 관악부(지도교사 민장근) 조향래(19)양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합격, 화제가 되고 있다. 예·체능계열 2등급으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조 양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합격했다.지난 99년 보은고등학교에 입학, 관악부에 들어온 조 양은 뛰어난 기량과 솜씨로 지난 99년 한국관악협회에서 주관한 제24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 (사)한국음악협회 청주시지부에서 주관한 제7회 학생음악경연대회 은상, 제42회 충북학생 음악경연대회 금상, 제25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충청대학에서 주관한 제1회 전국 월강 음악 콩쿨대회에서 더블베이스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제26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은상, 청주대학교 주관 제21회 전국학생 음악경연대회 현악 고등부 부문 3위, 청주과학대학 주관 제1회 청주과학대학 전국 청소년 음악 콩쿨대회 더블베이스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적 소질을 인정받았다.
파크장 여관을 운영하는 아버지 조법제(48)씨와 어머니 김영순씨의 1남1녀 중 장녀인 조양은 근면성실하고 매사에 모범적이며,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집념이 강하고 실천력이 강하다는 평. 조양은 “서울대 음대에 합격, 너무 기쁘다.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부모님, 그리고 민장근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관악부 친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주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 훌륭한 음악가가 되어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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