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치나누기 봉사활동에는 회원18여명이 나와 탄부면 성지리 마을회관에서 한편에서는 배추를 다듬고 씻고 절여 먹기좋은 백김치를 만들어가며 한바탕 보람가득한 수다를 떨기도 했다.
김장철에 김장김치가 아닌 백김치를 담게 된 것은 각종 기관 사회단체가 김장나누기사업을 전개하지만 정작 백김치를 담는 일은 드물다는데 착안해 적은 사업비로 여러 어르신들께 맛있는 김치를 선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담은 백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김장철이되면 봉사단체등으로부터 김장김치를 담아줘 고맙게 먹어보곤 했는데 이번에 정성스럽게 담은 시원한 백김치를 받고 보니 새로운 느낌이다.”며 좋아했다.
한편 탄부적십자봉사회는 지난해 8월 20일 결성식을 통해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11번째 단위봉사회로 출범한지 1년이 막 넘어선 새내기 봉사회로 짧은 기간 동안 사랑의 연탄나누기, 김장나누기, 추석맞이 설맞이 구호사업 등 크고 작은일 가리지 않고 이웃과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탄부면/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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