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속리산 법주사에서 개최됐던 사진촬영대회 공모전에서 조성국(충남 연기)의 ‘동자승의 한때’가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군과 보은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청주지부(지부장 김경호)가 주관한 제10회 속리산 법주사 촬영대회 공모전에는 전국의 사진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 실시된 촬영대회로 우편 출품된 사진 1500여 점에 대한 공모전 심사를 지난 6일 청주 운호고 강당에서 갖고 총 147점의 입상, 입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심사위원장인 임방순(충북사진대전 초대작가)씨는 “1500 여 점의 사진가운데 금상으로 선정된 조씨의 작품은 불교 조형물 앞에서 동자스님들의 해 맑은 표정을 순간 포착하여 깔끔한 광선처리와 구도로 담아낸 뛰어난 작품”이라며 “대 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충북의 불교문화를 표현시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이번 촬영대회 입상작 전시회는 오는29~12월 5일까지 7일간 청주예술의 전당 제2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상식은 5일 오후 3시 전시장에서 갖게 된다.
주요 입상작과 심사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금상 조성국(연기) ‘동자승의 한때’ △은상 김정남(청주) ‘대련2’ 백종분(서울) ‘스님 공부하세요’ △동상 이경옥(고양) ‘촬영대회’ 정재현(진천)‘고운님’ 지덕환(광명)‘하늘을 차다’
△가작 강미영(대전) ‘다함께!’ 권명길(옥천) ‘즐거운 오후’ 김용기(서울) ‘즐거운 대화’ 김재선(서울)‘집념’ 김진남(고양) ‘동자스님2’ 김진남(고양) ‘동자스님2’ 박종선(양평) ‘춤사위’ 송태호(음성) ‘준비’ 이경희(과찬) ‘숨바꼭질’ 이영란(연기) ‘부채춤’ 임봉순(서울) ‘여심’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