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은 삼년산성을 비롯한 곳곳에 산성이 산재해 있다.
그 중 성곽의 형태가 잘 살아있는 것은 역시 삼년산성과 호점산성으로 회인면이장협의회(회장 고상열)에서는 지역문화사랑과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가 되도록 매년 호점산성등반대회를 개최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호점산성등반대회는 오는 20일 10시 회인면 용곡1리 회룡서당을 출발 (구)회룡초등학교 옆을 지나 호점산성을 본격적으로 올라 산성 둘레를 일주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등반대회를 주관하는 회인면이장협의회에서는 참가자전원에게 중식과 기념품을 제공하며 완주자를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장협의회 홍진원총무는“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비한 대회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가해 성공적인 등반대회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호점산성은 회남면 남대문리, 거교리와 회인면 용곡리 경계에 있는 호점산(338m)을 중심으로 해발 280m 이상의 산봉우리 5개 및 계곡을 둘러싼 석성으로 지형이 매우 험하고 가파르며 서남쪽 1.2㎞는 흙으로 쌓은 토·석축산성으로 전체의 둘레가 2천722m로 알려져있다.
회인면/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