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고등학교 중 가장긴 역사를 자랑하는 보은자영고(교장 이원희)가 3일과 4일 국화향기 그윽한 교정에서 제19회 태봉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개회식에는 보은교육지원청 최태호교육장과 한응석 산외초교장, 홍기성 동광초교장을 비롯한 각급학교장과 이원복학교운영위원장과 자모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이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태봉축제기간 중 전시전을 통해 10여점의 제과제빵작품, 30여점의 국화작품, 20점의 분재작품, 20점의 미술작품, 20여점의 수생식물 및 야생화등이 전시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작품성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했다.
또 엣지주먹밥, 한번먹어빵, 식가 수제비자, 만두, 오뎅, 떡볶이, 튀김등을 직접 만들기도하고 판매도하는 모의창업대회도 열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먹을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공연발표를 통해서는 ‘고향추억’을 비롯한 주옥같은 시낭송과 에니메이션 메들리를 합창, 동영상상영, 뮤직비디오발표등 기성세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선보였다.
한편 보은자영고에서는 학생들이 틈틈이 가꾸어온 젊음과 패기, 열정과 감동이 살아있는 축제가 될수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였으며 축제를 계기로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의 보람을 느끼고 참 진리를 추구하는 학생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