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리와 끈끈한 정 계속해 나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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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리와 끈끈한 정 계속해 나누겠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0.11.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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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바살협 사과따기 일손 도와
서울 강서구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김길수)가 3일 자매결연지인 삼승면 우진리(이장 박영호)에서 사과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한 이들 40여명은 오전9시 자매결연지인 우진리에 도착 1개조에10~11명으로 4개조를 편성해 불그레농장(대표 박영호), 참샘골농장(대표 김필제), 돌쇠농장(대표 유병구), 새집농장(대표 이재호)에서 사과수확을 서두르고 있는 사과농가의 바쁜 일손을 돕는데 시간가는 줄 몰랐다.
또한 우진리에서는 강서구 바살협회원들을 위해 걸죽한 시래기국과 배추겉저리, 막걸리 등 전형적인 시골음식을 점심으로 내놓았고 귀가길에는 보기좋고 먹기좋은 사과를 보따리마다 채워 보냈다.
이번 일손 돕기에 회원들을 인솔해온 김길수회장은 “사진이나 찍고 헤어지는 비현실적인 행사보다 이처럼 농촌에 와서 하루 종일 현실적인 일을 하고나면 더 큰 보람을 얻게 된다.”며“우진리는 농촌중에서는 부촌으로 주민들이 성실하고 인심 또한 넉넉해 앞으로 농촌일손돕기 등 교류의 기회를 자주 만들며 끈끈한 정을 계속해 나누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영호이장도 “도.농교류를 통해 농촌일손돕기를 오면 사진이나 몇 장 찍고 부산만 떨다가 훌쩍 떠나면서 오히려 일만 못하게 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는데 강서구 바르게살기협의회는 항상 아침 일찍 도착해 늦게까지 내일을 하는 것처럼 도와주면서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어 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진심을 말했다.
한편 강서구와 우진리는 지난해 4월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봄과 가을 농번기에 우진리를 방문해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진리에서는 마을체육행사나 마을의 대소사가 있을시 강서구 바살협을 초청해 우정과 친목을 돈돈히 해 나가고 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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