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안경을 벗고 격려와 용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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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안경을 벗고 격려와 용기주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0.10.28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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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 개선 위한 정일품 콘서트 열려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최태호)이 21일 오후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정일품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브라스 12중주와 바리톤 김정준씨의 독창과 전경호씨의 마림바 연주 등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찬사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3연승을 차지한 시각 장애인 김지호군(18)이 조직한 보컬그룹 '블루오션'이 출연해 '나는 사랑한다', '죽어도 못 보내'. '붉은노을' 등을 연주할 때는 이날의 공연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최태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초. 중학생과 학부모, 교사,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관중들은 시각장애라는 커다란 아픔을 극복하고 남들보다 몇 배 이상 고생하면서 연습해 선보인 아름다운 공연에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보은교육지원청 최명옥 장학사는 "장애인들의 고통은 신체적 고통보다 사람들이 보내는 시선이 더욱 고통스러운 것"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불편함을 가진 평범한 이웃이라는 따스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을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 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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