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적십자, 어머니들 모시고 목욕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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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적십자, 어머니들 모시고 목욕봉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0.10.2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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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 가장돕기, 급식봉사, 독거노인돌보기 등 평소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이웃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적십자인도주의 구현에 앞장서온 부녀적십자봉사회가 이번에는 내 부모와 이웃집의 어르신을 모시고 목욕을 시켜드리고 맛난 한 끼 식사를 정성스럽게 접대하면서 경로효친의 전통적 덕목을 실천했다.

부녀적십자봉사회는 19일 보은군관내에 거주하는 시부모님이나 친청어머니 또는 이웃어르신을 모시고 나와 대호사우나에서 정성스레 목욕을 시켜드렸다.
또한 목욕이 끝난 후에는 보은읍 강신리 소재 월드컵가든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가 식사를 함께 나누며 모처럼 내 가족을 돌보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목욕봉사를 주관한 장회장은“ 평소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 이웃 어르신들께 보여드림으로써 봉사활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 가족을 대상으로 목욕사업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며느리의 손에 이끌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모 회원의 시어머니는 “ 며느리가 부녀적십자봉사회 회원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며 자주 나가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가 궁금했는데 오늘 목역을 시켜주고 밥도 사 주고 하는 것을 보니 봉사활동을 위해 나간다면 열 번이구 스무번이고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만족해했다.

부녀적십자봉사회는 41년전인 1970년 창립해 봉사활동을 전개해온 보은지역적십자의 모태로 진천, 제천, 연천등 수해복구, 남해안태풍피해복구, 서해안기름유출 등 재해와 재난이 발생하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살아있는 봉사단체다.
보은읍/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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