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모교를 가슴속 깊은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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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모교를 가슴속 깊은 곳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0.10.14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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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초총동문회 고향사랑잔치 열어
 이미 폐교가 된 모교가 이들 가슴속에는 더 깊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1935년에 개교해 67년간 2,13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긴 역사와 추억을 뒤로하고 2002년 폐교한 장갑초등학교에 1년만에 또다시 학생들이 돌아왔다..

장갑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노재우)가 10일 동문간 친목과 정보교류 및 무한한 고향사랑 실천이라는 주제로 옛 장갑초등학교 자리에서 22회동창회(회장 윤병찬) 주관으로 2010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마음체육대회는 장갑초등학교 학군 8개 마을의 어르신들과 동문 400여명이 한데 어우러져 그동안 나누지 못한 회포와 폐교가 된 모교에 대한 진한 추억을 더듬어보는 소중하고 값진 대회가 됐다.

에어컨, 자전거를 비롯한 1,000여점의 경품과 푸짐한 먹을거리가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동문뿐 아니라 장갑리를 비롯한 주변마을 어르신들까지 하나가 되어 마을별 노래자랑과 춤판이 벌어졌으며 마을대항 마라톤대회까지 이어졌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마라톤 경기에서는 대원리가 우승을 차지해 135만원의 상금을 차지했으며 1등을 차지한 서동인씨에게는 상금30만원과 부상으로 자전거가 주어졌고 2등을 차지한 신정리대표 서동현씨에게는 상금20만원과 자전거 3등을 차지한 동화리대표 강인수씨에게도 상금과 자전가가 주여졌다.

노재우회장은 인사말을 해 “무한한 고향사랑은 사랑하는 동문모두와 우리의 고향을 풍요롭게 한다.”며 “건강하고 튼튼함 몸과 마음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동문회에서는 장갑초등학교의 연혁, 총동문회소개, 주변마을소개, 자랑스러운 장갑인 등 장갑초등학교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책 한권에 담아 ‘장갑리연가’라는 출판물을 발간해 폐교로 인해 잊혀져갈 수 있는 모교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산외면/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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