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도깨비 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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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도깨비 잔치’ 열린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0.09.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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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솔향공원…세계 각국 도깨비 모여
군은 오는 12월 말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솔향공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도깨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큰 잔치를 벌이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속리산 도깨비잔치’는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보은 속리산 도깨비를 잠에서 깨워 세계 각국의 도깨비들을 초청, 춤과 음악이 있는 한마당 큰 잔치를 벌이는 장면을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연출한다.
제작 작품은 △열려라 뚝딱 △도깨비 집 △뛰어보자 팔짝 △도깨비 밴드 △돌아라 야-앗 △효자도깨비 △도깨비언어 △도깨비 탈 만들기 등 모두 8점.
열려라 뚝딱은 도깨비 공원 출입구에 정이품송 형태의 문주를 세우고 세조가 지나갈 때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렸다는 일화를 형상화해 가지를 들어 올려 길을 열어주는 형태로 보는 사람들로부터 흥미를 유발하게 된다.
흔들리 듯 세워진 집을 밴딩과 밀러로 처리해 자신의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한 ‘도깨비 집’과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도깨비를 움직이도록 해 아이들이 직접 올라가 뛰거나 춤출 수 있도록 연출한 ‘뛰어보자 팔짝’ 등 모든 작품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작품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예술문화 환경이 낙후된 보은군에 전업 작가와 연계해 창의력과 상상력이 잘 표현된 작품과 프로그램의 실현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미술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국비 1억2000만원 군비 1억원 등 총2억2000만원)은 올 12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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