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17일 뱃들공원과 임한리 일원
보은군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대추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보은대축제가 ‘보은대추는 과일’이란 주제와 ‘보은농업은 녹색관광’이라는 부제로 오는 10월15일~17일까지 3일간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과 탄부면 임한리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해 보다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18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세우고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열어유, 신나유, 좋아유 등 일일 주제로 펼쳐지는 주요프로그램은 풍물공연 대추떡만들기, 맛고을 경연대회 등 신명나는 공연과 한국 고유의 음식에 보은 대추를 접목한 특산 음식을 선보이며 축제의 막이 오른다.
또 대추 왕 선발대회와 우리 전통 ‘연’연구회 주관으로 60~90개 팀이 참가하는 우리민족의 전통 ‘연’날리기 전국대회를 개최해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 연을 만들어보고 소망을 담아 하늘에 날려 보는 체험행사도 갖는다.
특히 KBS전국노래자랑이 대추축제 기간인 17일 열릴 예정으로 축제의 흥을 한 층 더 북돋고 보은 대추를 비롯해 보은의 청정 명품 농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통혼례식, 뱃들jujube콘서트, 관광객 댄스 경연대회, 북한예술단공연, 뮤직불꽃쇼, 베짜기체험, 대추나무 도장만들기 등 많은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다양하다.
군은 지난 20일 축제 추진 준비상황 최초보고회를 갖고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부서별로 맡은 바 임무에 대해 준비상황 보고와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앞으로 2회에 걸려 중간점검 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통해 마지막까지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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