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예술회관 및 오장환 문학관 일원
보은이 낳은 천재시인 오장환 문학제가 오는 9~10일 이틀간 보은읍 보은문화예술회관과 회인면 오장환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학제 첫날인 9일에는 오장환 백일장, 시 그림 그리기 대회, 오장환 시낭송 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과 도종환 시인의 ‘시 쓰는 사람이 아름답다’라는 문학강연 등이 준비돼 있다.
이어 10일에는 전시회 및 체험부스 운영을 비롯해 학술세미나, 오장환문학상 시상식, 오장환의 시를 노래로 작곡해 들려주는 오장환 시노래 음반 출시 기념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학술세미나는 문학평론가인 박수연씨의 진행으로 ‘오장환과 서정주’란 주제로 강원대 남기택 교수가 오장환 시인을 발제해 장성규(서울대) 교수와 이종수 시인이 토론을 펼치며, 최현식(경상대)교수가 서정주 시인을 발제해 오창은(단국대) 교수와 윤은경 시인이 토론을 벌인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한 오장환 문학제는 보은문화원(원장 김건식)이 주최하고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도종환)가 주관이 돼 개최한다.
오장환문학제 도종환 추진위원장은 “이번 문학제는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학관계자 및 시인 등이 대거 참여하고 또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오장환 문학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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