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도내지역 중 3학생을 대상으로 순회 실시하는 진학설명회에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진학에 따른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일 보은중(교장 김종신) 과학실 2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학부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 고교진학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진학설명회에는 최태호 교육장을 비롯 최영근 도교육청 주무관, 임기혁 장학관 등이 참석, 손기준 장학사 주도로 진학설명회를 진행했다.
손기준 장학사는 “특목고는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별 전형(자기주도 학습 전형, 실기, 과학캠프 등), 전문계고, 자율형 공립고(중학교 내신성적 300점), 일반계고(중학교 내신성적 300점, 선발고사 150점)등으로 선발한다”며 “일반계고는 오는 12월 15일 오전 8시 50분~1시 30분까지 평준화(청주)지역은 교육청 지정고등학교에서 비평준화는 수험생 지원고등학교에서 각각 실시하며 선발고사는 타시도와 연합 출제하며 과목은 10과목으로 200문항에 15점 배점으로 채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대학수학능력 시험 응시 횟수가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어나며 응시 과목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은 난이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뉘는 수준별 시험으로 바뀌고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수능에서 아예 제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