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2일 보은·옥천·영동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14인의 지역미술인들이 뜻을 모아 발기된 이 협회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조각, 서각 등 장르별 미술인 등을 대상으로 결성됐다. 이들 미술인협회(http://cafe.daum.net/Boeunarts)는 홈페이지를 개설, 향후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관한 사업, 회원의 창작활동에 관한 사업, 회원 상호유대 및 권익보호에 관한 사업, 군 문화발전 및 계몽에 관한 사업, 국내외 미술문화 교류에 관한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펴 나갈 계획이다.
군, 충북미협, 보은문화원, 본사 후원인 이번 창립 전에는 명예회원 강호생(홍익대 미대 졸), 김경희(한남대 대학원 졸), 초대작가 강현순(옥천 미술협회장), 이종철(한남대, 동대학원 졸), 회원으로 ▲민화=김옥지(보은도서관민화강사) ▲서각=박영덕(속리산 운봉서각원장) ▲서양화=김은숙(보은미협회원) 원해진(한국미술협회원),어수한(충북대교대 미술교육과 졸) ▲한국화=우숙희(22회 대한민국회화대전 입선), 이정순(대한민국회화대전 입선2회), 선진규(대한민국회화대전 특선), 송시헌(22, 23회 회화대전 특선) ▲서예=정기옥(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특선 2회), 서홍복(청주사범학교 졸), 최숙희(한국서화교육경기도지부), 최화숙(해법스님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 입선) ▲조각=조인혁(한남대대학원 조소과 졸), 최성열(대전, 전국조각가협회원) 등 19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창립 전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의 역량을 결집하는 모태로 자리매김 해 달라.”며 “보은미술협회가 군의 선진 지역으로 발전해가는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건식 보은문화원장은 “이번 창립 전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과 앞으로 창작문화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강병만 한국미술협회 충북도지회장은 “충북지역 12개 시군 중 예술인단체가 없는 곳은 보은, 단양 2곳으로 이번 창립으로 미술협회와 예총창립을 위한 디딤돌 역할과 지역 예술의 향기를 불어 넣는 계기로 삼아 군 예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인혁 협회장은 “협회의 태동이 늦었지만 지역문화발전의 선두에서 청소년과 군민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회원 상호간 협조를 통해 더욱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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