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오랜만여 더위에 잘 지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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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오랜만여 더위에 잘 지냈나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0.09.02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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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수한면민의 날, 주민모두에 기쁨선사
 제3회 수한면민의 날 행사가 28일 10시에 수한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됐다.

수한면체육회(회장 조용복)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자네 오랜만여 다위에 잘 지냈나?” “아이구~ 형님 저야 괜찮지만 형님은 어떻게 지내셨어유?”하며 모처럼 만난 이웃동네 어르신들간의 인사가 정겨웠다.
수한면민의 날은 2008년 수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6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어 준 것이 계기가 돼 지역발전을 위해 결속을 다지고 면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한면 풍물패가 풍물을 신명나게 두드리며 길을 열었고 개회식을 통해 율산1리 김갑석씨가 자랑스러운 수한인에 선정되어 효자효부상을 받았으며 전 수한면체육회 김철종 회장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으로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화합한마당에서는 마을대항 윷놀이, 투호놀이, 공굴리기 등 민속경기와 노래자랑으로 마을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치며 애향심고취는 물론 면민 통합을 이루는 소통의 기회로 삼았다.

수한면체육회 조용복 회장은 “면민화합과 역량 결집을 통한 지역발전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면민의 날을 마련했다”며“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흥겨워 하시면서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준비하느라 힘들었던 모든 것이 감쪽같이 없어졌다. ”며 만족해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윷놀이에서 1위에 질신2리, 2위 동정리, 3위 발산리, 4위 교암리가 차지했고 투호던지기에서는 후평리가 1위를, 성리가 2위, 교암리가 3위, 묘서2리가 4위를 차지했으며 공굴리기는 장선리가 1위, 거현1리가 2위, 병원리가 3위, 소계리가 4위를 차지했다.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 마을별 노래자랑에서는 후평리가 1위, 성리가 2위, 오정리가 3위, 질신2리가 4위를 차지했다. 

수한면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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