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적십자에 집수리요청
한전 보은지점(지점장 성창모)이 장마철전기안전점검을 통해 누전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붕괴위험이 있는 가정집의 계량기 등을 안전한곳으로 이전 설치하는 등 장마철 전기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전측은 보은읍 죽전리 모 가정집이 비가 많이 올 경우 붕괴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계량기를 아래채로 옮겨 달았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해 십 수년을 방치한 채 단칸방에서 할머니가 손자, 손녀와 살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형편을 연송적십자봉사회에 전했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에서는 이미 이 가정의 어려운 실태를 파악하고 집수리계획이 서 있으며 금주 중에 집수리를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집수리를 주관하는 연송적십자봉사회 나기홍회장은 “이번 집수리는 단순한 도배, 장판, 씽크대교체 등 단순사업이 아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사업으로 새로 지은집에 입주하는 것처럼 할 것이며 700여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은숙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