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오장환문학제, 주민서비스박람회와 동시개최
상태바
올 오장환문학제, 주민서비스박람회와 동시개최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08.19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어울마당 등 행사연계로 시너지효과 기대
도종환위원장 “백일장서 창의력 글감 제시해야”
지난 9일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 2차 준비모임
▲ 지난 9일 문화원에서 열린 2차 준비모임에서 도종환추진위원장이 준비위원들에게 행사관련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세부적인 행사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 보은출신으로 한국 문단에서 가장 왕성한 문학 활동을 폈던 오장환 시인의 문학과 삶을 기리는 제15회 오장환문학제가 오는 9월 9, 10일 이틀간 보은문화예술회관 및 오장학문학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도종환)는 지난 9일 문화원에서 올 총 예산 1억2000만원(축제 4500, 음반 출시7500만원 도비 포함)을 들여 추진하는 이번 오장환문학제 관련 2차 준비모임을 갖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세부적인 행사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문학제가 10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베뜰공원과 제방도로, 특설무대 등에서 올 처음 개최되는 군 주민서비스박람회와 동시 개최돼 축제분위기 제고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오장환 문학상’ 제정은 시인의 문학과 삶, 문학적 성과를 재조명하고 후학들에게 시 문학에 대한 바른 자리매김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오장환 문학상’ 선정은 지난 10일 모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심,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 했다.
이외에도 ▲오장환 백일장 ▲시 그림 그리기 대회 ▲오장환 시낭송 대회 ▲문학강연(도종환 시인의 ‘시 쓰는 사람이 아름답다’) ▲보은사우회 회원전 ▲전시회 및 체험 부스 운영 ▲‘시인부락’ 이후 오장환과 서정주‘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충북작가회의 주관 학술세미나는 문학평론가인 박수연씨 사회로 진행되며 남기택(강원대)교수가 오장환 시인을 발제, 장성규(서울대)교수, 이종수 시인이 토론하게 되며 최현식(경상대)교수가 서정주 시인 발제를, 오창은(단국대)교수와 윤은경 시인이 토론하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군 특화문화사업 일환으로 시행되는 오장환 시노래 음반 출시기념 콘서트에서는 가수 안치환과 시와, 판소리의 남상일(아침마당 패널로 출연) 등이 출연한다.
이번 출시되는 음반에는 오장환관련 사진들 편집 영상, 개나리합창단 노래, 오장환 시 ‘목욕간’ 낭송, 도종환 등 6인의 시낭송 등 다채로운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도종환(시인) 추진위원장은 “이번 문학제는 매년 해오던 행사와는 달리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야 하는 시점에서 일례로 대산문화재단 청소년 문학상에서는 전국 교교 선호도 1위인 백일장으로 ‘국화 옆에서’란 글감을 내 ‘국화’라는 느낌이 주는 소재로 소설을 쓰게 한 예”라며 “이번 오장환 백일장에서도 글감에 있어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글을 써낼 수 있도록 글감 제시를 새롭게 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