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 캐릭터및 라이선싱 페어2010 체험 부스 설치
서울역사박물관서 속리산도깨비 학술세미나로 학술적 연구 뒷받침
향후 일본 나가노현, 중국과의 국제교류, 영화제작 등 콘텐츠 개발
서울역사박물관서 속리산도깨비 학술세미나로 학술적 연구 뒷받침
향후 일본 나가노현, 중국과의 국제교류, 영화제작 등 콘텐츠 개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21~25일까지 열린 아시아 최대 캐릭터 축제인 '캐릭터 및 라이선싱 페어2010'에 보은 속리산도깨비가 참가해 도깨비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 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 지역문화 콘텐츠개발 홍보에 나섰던 것.
이번 페어전은 ‘뽀로로’, ‘포켓몬스터’ 등 가히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캐릭터 관련 시장진출을 위한 공간제공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다양한 콘텐츠 문화 소통으로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국내외 콘텐츠 190여 개 업체가 참여, 해외투자 유치나 비즈니스 등을 위한 장이다. 이번 속리산도깨비 체험부스 전은 아이들이 직접 실습비(1000원)를 내고 도깨비캐릭터 인형을 만들어 보는 것과 각종 전시상품 등 속리산도깨비의 원형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보은속리산 도깨비’의 전형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작년 2만 명을 돌파했던 여력을 바탕으로 한 이번 2회 속리산도깨비 페스티벌은 점차 잃어가고 있는 심성을 찾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그동안 군과 (사)속리산향토문화사랑회, 속리산관광협의회 등은 도깨비의 원형을 찾고 그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3일에는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속리산도깨비 관련 학술세미나를 통해 페스티벌에 대한 명품 브랜드화를 지향하기 위한 도깨비축제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00년 북경 아시아응원전에 활용되면서 관심을 모았던 ‘붉은악마’에 사용된 도깨비흉상이 우리나라의 역사적 인물인 치우천왕에서 형상화되었다는 연관관계를 밝히는 도깨비 관련 학술연구 세미나로 관심을 모았다.
향토문화사랑회 관계자는 “비수기인 8월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시기를 8월로 결정했다”며 “엑스포 내에 부스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음에도 전국홍보를 위해 실행했으며 향후 도깨비 축제의 성공여부에 따라 도깨비 축제로 유명한 일본 나가노현, 중국과의 국제 상호교류전 및 국제자매결연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상품 콘텐츠 개발, 속리산도깨비 관련, 속리산을 세트장으로 하는 도깨비 영화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 기획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엑스전에 참가한 속리산관광협의회 최석주 회장은 “지난 8년간 공을 들인 속리산 도깨비 캐릭터가 도깨비축제로서의 발전방향 제시는 물론 도깨비관련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침체된 속리산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매개체로서의 성공적 역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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