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배 축구대회에서 신흥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흥사는 전후반 세골을 몰아쳐 한골을 만회한 월정사를 3대1로 완승했다. 이로써 신흥사는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동화사와 용주사는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참가한 법주사는 순위 전 진출에 실패했다. 조계종 산하 8개 교구본사가 참여한 이날 대회에서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25개교구 본사 포교국장 스님들이 대회위원회를 조직해 행사를 포교원에서 진행하게 되었다”며 “축구를 통해 세속에 찌든 번뇌를 잊고 부처님의 마음으로 가득 차 본사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 정상혁 군수도 축사에서 “불교계 거성 스님들이 보은을 찾아 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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