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행복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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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행복한 봉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0.07.08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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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적십자 열무김치 이웃에 전달
탄부적십자봉사회(회장 박경숙)가 6일 열무김치를 담아 독거어르신 16세대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김치담아나누기 봉사활동에는 회원20여명이 나와 탄부면 성지리 마을회관에서 한편에서는 열무를 다듬고, 씻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풀을 쑤고, 양념을 준비하며 왁자지껄 한바탕 행복한 소란을 피웠다.
제철에 맞는 열무김치를 담게 된 것은 독거어르신들이 별도의 김치냉장고 없이 일반냉장고에 보관해 드시던 지난해 준비한 김장김치가 바닥이 났기 때문으로 적은 사업비로 여러 어르신들게 맛있는 열무김치를 선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담은 열무김치를 전달받은 성지리의 한 어르신은 “혼자 살다보니 이것저것 귀찮아 김치 한번 담아먹을 생각조차 못했는데 정성 가득한 열무김치를 먹어보니 마치 며느리가 왔다간 것 같다.”며 좋아했다.
한편 탄부적십자봉사회는 지난해 8월 20일 결성식을 통해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11번째 단위봉사회로 출범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새내기 봉사회이지만 그동안 사랑의 연탄나누기, 김장나누기, 추석맞이 설맞이 구호사업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큰일 작은일 가리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탄부면/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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