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에게 4000만원 지급 및 특강자격 부여

이날 실시된 장학생 선발고사에는 2010학년도 성적순위 30%이내의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149명이 국어, 영어, 수학 등 3개 과목에 대해 필기시험을 치렀다.
보은군민장학회는 이번 선발고사를 통해 고등학생 100만원씩 30명, 중학생 50만원씩 20명 등 모두 50명에게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날 선발고사를 치룬 한다혜(보은고 1년) 학생은 “이번 시험이 지난해 중학교 때 봤던 시험보다 쉬운 느낌이었지만 대체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다”며 “이 시험을 통해 장학금도 받을 수 있지만 특히 특별수업을 받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만족했다.
선발고사 결과는 오는 7월 5일 발표 예정이며, 오는 11월 27일 하반기 장학생 선발고사를 추가로 실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명문학교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04년 설립된 (재)보은군민장학회는 86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재완 보은군민장학회 상임이사는 “장학사업 실시 후 타 지역 진학률이 현격히 줄었다”며 “추후 장학사업을 보다 더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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