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대상 3일간 세탁봉사

협의회는 적십자충북지사로부터 세탁차량을 지원받아 평소 세탁이 원활치 못한 독거노인들의 이불 등을 세탁해 드리기로 하고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세탁봉사에 나선 것.
3일은 장안봉사회(회장 김경희)가 장안면사무소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탁봉사를 실시했으며 4일에는 산외봉사회가 회원 20명이 참가해 산외면사무소에서, 6일은 부녀적십자봉사회(회장 장영순)가 3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보은119안전센타에서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그동안 사용해온 겨울용이불과 옷을 주 대상으로 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일일히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 베개, 묵은 옷 등 세탁물을 수거해 이동세탁차량에서 세탁한 후 햇볕에 건조시켜 말린 세탁물을 다시 전달하였다.
산외면 원평리에 사는 김모 할머니는 “농사일이 바빠 미처 이불 빨래를 못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빨래를 해주고 건조까지 시켜줘서 정말 고맙다.” 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는 지난 3월 폭설피해를 본 인삼농가 자원봉사, 4월 환경정화활동, 5월 집수리봉사, 6월 어버이결연세대에 밑반찬 만들어드리기 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그늘진 곳에 한줄기 빛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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