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 도자기를 만들며 조상의 슬기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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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기초, 도자기를 만들며 조상의 슬기를 생각해요
  • 보은신문
  • 승인 2010.05.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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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기초등학교(교장 손재수)에서는 농업기술센터의 4-H 단체지원 활동비(30명)와 농산촌 연중돌봄학교 운영비(17명)로 지난 17일 옥천에 있는 ‘여토도예’로 1학년부터 5학년까지 47명의 어린이들이 도자기 만들기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어린이들이 흙을 주무르며 밥그릇, 꽃병, 접시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도예체험학습은 상상력과 창의력, 감각과 감성을 일깨우는 아주 값진 시간이었다.
체험학습을 통하여 노력과 협동을 배우고, 봉사와 실천의 정신 속에 노동과 땀의 진정한 의미를 알며, 지.덕.노.체 4H정신을 도예 공방 견학 및 도자기 제작 체험학습으로 몸소 익힌 어린이들은 이번 활동에서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엿볼 수 있었고 전통 문화를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평소에 그리도 주의가 산만하던 어린이들조차 한 마디 말도 없이 온 정성과 노력을 쏟으며 고사리 손으로 도자기를 빚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보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애쓰는 모습은 너무도 진지했다. 아마도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의 고려청자를 빚던 모습이 바로 이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 날 빚은 멋진 작품들은 초벌구이, 재벌구이가 끝나면 훌륭한 모습으로 탄생해서 6월말 경 우리 아이들의 손에 들려져 해맑고 환한 기쁨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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