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위해 농사짓는 내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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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위해 농사짓는 내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 보은신문
  • 승인 2010.04.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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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뿌린 볍씨가 가을에는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열매가 되겠죠”
추수철 직접 농사지은 쌀 전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봄부터 한마음이 돼 못자리를 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회원 모두가 1년 동안 농사꾼이 되기로 결심한 내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김근수씨.
평소에도 마을청소와 숨은 자원 모으기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내북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 30여명은 22일 이른 아침부터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못자리를 내느라 여념이 없다.
본인을 위한 일이 아니라 불평을 할만도 하지만 회원들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 없이 오히려 활기가 넘친다.
회원들은 임차료를 제외한 수확량 모두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의견을 모아 회원 모두가 1년 동안 농사꾼이 되는 것에 모두가 동참했다.
올 1년 동안 회원들의 공동 토지가 될 내북면 상궁리 5000㎡ 논 가을이 되면 이 곳에서는 이웃을 위한 사랑의 곡식이 영글게 된다.
김근수 내북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쌀이라 생각해 회원들 모두가 더욱 정성을 들인다” 며 “가을에 쌀을 받고 기뻐할 이웃을 생각하니 힘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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