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 이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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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 이 되는 날
  • 나창규(청주 사대부중 3학년)
  • 승인 2010.04.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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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까지 촉촉이 내려 꽃망울을 재촉한다. 3.1운동과 항일독립운동의 3월을 보내며 마음 한구석 아쉬움이 있다.
지난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 이 되는 날. 추모 행사장을 참석치 못해서 지난 일요일 공원을 찾았다.
그러나 어디에도 안 의사님의 추모 행사장은 없었다.
아쉬움에 발걸음들 되돌리고 안 의사님의 뜻을 기리고자 편지글을 띄워 본다.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님께.
그날 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를 잡듯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려고 하얼빈에 가셨다지요?
그 결과 의사님께선 목숨을 잃으셨어요. 나라를 빼앗긴 국민들은 생명 없는 산과 들을 향해 통곡했지요. 세월이 흘러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았고 6.25라는 동란을 또 겪었답니다.
지금은 경제도 좋아졌고 나라도 살만합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습니다. 안중근 의사님께서 나라위해 목숨 바치신지 어언 100년이 되었습니다. 강산이 적어도 10번은 변했건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안중근’ 이라는 이름 석 자와 국민의 뜨거운 사랑입니다. 의사님께서 왼쪽 무명지를 잘라 어떻게 하셨습니까? “독립자유 라는 혈서!”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안중근 의사님!
그 교훈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준 안응칠 소년을, 마지막까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신 안중근 의사님을 존경합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지금 그곳엔 의사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려 여사님과 그리고 온가족 웃으시며 함께 하시겠지요.
의사님의 영원한 동지였던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 동지님들도 만나셔서 옛날이야기 하시겠지요. 블라디보스토크 이며 창춘역과 차이자코우역 그리고 하얼빈역 “동포 여러분, 당신들의 국가가 당신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주는가를 묻기 전에 당신들이 당신들의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으시오.” 저 동양의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안중근의사처럼 말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은 이미 의사님의 업적을 다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나창규(청주 사대부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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