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향교(전교 김건식)는 지난 18일 보은읍 교사리에 위치한 보은향교 대성전에서 2010년도 춘계 석전대제(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교에 지내는 제사)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군내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제례는 초헌례를 비롯해 아헌례와 종헌례 등의 순으로 치러졌으며, 이향래 군수가 초헌관을, 고웅식 교육장이 아헌관을 안영구 전 유도회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했다. 한편, 보은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 각각 2월 초정과 8월 초정에 제례를 올리고 있다. /박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