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배 야구대회, 보은소속 야구단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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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배 야구대회, 보은소속 야구단 선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0.03.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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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그니스와 보은파이터스 리그 선두
▲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은 대추리그가 열리고 있는 보은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보은군이 리틀야구단을 창단하면 KBO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막을 올린 보은대추리그에서 보은군 소속의 야구 클럽이 선두권을 질주하면서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주 말까지 사랑리그에서는 한화이그니스가 3승1패로 1위에 오른데 이어 우정그리에서도 보은파이터스가 2승 무패로 9개 팀 중 선두를 달렸다.
또 Teacher Tigers 야구단도 1승1패로 지난해 창단하고 1승을 목표로 출전한 보은군청 야구단과 함께 사랑리그 9개 클럽 중 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은군 클럽 중 가장 기대를 모았던 보은사랑 야구단은 1승2패로 지난대회 리그 우승팀인 옥천 다이나믹스와 공동 4위권 그룹에 포함됐다.
보은사랑 야구단은 지난 주말 속리구장에서 열린 TNT Bull와의 경기에서 20대 6으로 대패했다. 이날 보은사랑의 현기홍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보은사랑의 정현수는 8할7푼5리의 고감도 방망이 실력을 뽐내며 타격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를 벌인 Teacher Tigers 야구단도 옥천 마구잡이에게 17대 18로 패했다.
이번 주말에는 속리구장에서 청주 쓰리업플러스 야구단과 보은군청 야구단과의 경기를 비롯해 옥천 그랜드슬램, 영동레인보우, 한화이그니스가 격돌한다.
보은사랑야구단 주관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보은대추배 사회인 야구대회는 속리잔디구장과 보덕중학교 주말마다 보은, 옥천, 영동, 상주, 대전, 미원 등 전국 18개 사회인 야구팀이 오는 10월 중순까지 팀별 16게임씩 총 154경기를 소화할 계획이다.
현기홍 보은사랑 야구단 총무는 “대회 초반전인 만큼 승부를 예측하기는 힘들다”면서 “게임을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경기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보은군을 방문한 KBO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은 “보은군이 리틀야구단을 창단하면 KBO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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