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기, 한지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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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기, 한지에 담는다
  • 보은신문
  • 승인 2010.02.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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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화원, 입춘서 써주기 행사
봄의 향기가 한지에 녹아들어 묵향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이 있다.
보은문화원(원장 김건식)은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을 앞둔 지난 2일 서예교실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입춘서 써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문화원은 강사인 서예가 평거 김선기(56)선생이 수강생들을 위해 입춘대길(立春大吉)건양다경(建陽多慶)의 입춘서를 직접 써줬다.
입춘서를 받은 수강생들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벌써 올 한해 복을 다 받은 것처럼 기뻐했다.
문화원 서예교실에서는 묵향과 함께 봄의 향기가 가득해 벌써 봄의 온기가 전해졌다.
이번행사는 60년만에 맞는 백호랑이해를 맞이해 가정의 만사형통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문화원이 서예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준비했다.
한편,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내용이 담긴 입춘서를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것은 한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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