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영농설계교육 성황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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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영농설계교육 성황 이뤄
  • 곽주희
  • 승인 2002.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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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에도 아랑곳없이 많이 참석, 열기 후끈
올해 농사의 서막을 알리는 보은군의 첫 새해영농설계교육이 10cm 이상 눈이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12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난 8일 마로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최근들어 배의 주산단지로 부상한 마로면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계획을 웃도는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김점국 연구관을 강사로 초청, 배의 재배동향과 현황 등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으며,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경쟁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품종갱신과 수형구성 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또한 중식 후 오후에는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당초 계획에 없던 정지전정 실습이 관기리 구갑회씨 포장에서 이루어져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심도 있는 교육이 되었으며, 지난해 농사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려는 농업인들의 의지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교육이 됐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에서는 이번 새해영농 설계교육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분야별 전문지도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한 가운데 총 41회의 교육 중 16회는 외부 강사진을 초빙해 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동향을 알고 새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의 시작전에는 농정홍보를 실시해 농업인들이 각종 시책에서 누락되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일정을 편성했다.

한편 이날 교육장에는 군4-H연합회(회장 이현수)임원 15명이 나와 추위속에 교육장을 찾은 주민들에게커피나 녹차 등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주는 등 고마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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