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이 매서운 추위 속 보은군민의 건강증진과 심신수련에 많은 도움을 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5m 6레인 규모로 2007년 3월 개장한 실내수영장은 전문 수영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로 연 이용객 4만6749명이었던 회원이 지난해 6만3천명으로 증가해 수영인구의 저변확대를 가져왔다.
또한 심층수의 깨끗한 수질과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용이해 전국에서 훈련팀 의뢰가 쇄도하고 있으며, 올해도 경기도 안성시 인덕원 중학교와 관양고등학교 수영부 14명이 오는 23일까지 훈련에 임하고 있다.
특히 보은군보건소는 군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수영교실 참가자 25명을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모집 수영교실을 열고 있다.
지난해 수영교실에 참여한 탄부면 강호영씨(71, 남)는 “4개월간 거의 매일 수영장을 이용하여 몸이 유연해지고 퇴행성관절염에도 많은 효과를 봤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수영교실은 겨울방학을 맞은 군내 학생들에게 즐거운 물놀이를 통해 체력단련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