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공연이 있었다.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다양한 문화체험 제공을 위한 일원으로 마련된 이날 공연에는 충청북도 교육위원회 곽정수 의장과 고웅식 보은교육청 교육장, 이동섭 보은경찰서장을 비롯하여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 자리해 연극을 관람했다.
연극 우동 한그릇은 세대를 초월한 연극으로 장·노년 세대에게는 향수와 회상을 청년 세대에게는 각성과 모성을, 유년 세대에게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품으로 재미와 감동을 두루 갖추어 이날 모든 관람객들은 공연내내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연극을 관람한 한 학생은 "처음엔 큰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연극 내용이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자는 따뜻한 응원의 메세지가 담겨있어 감동적이면서도 즐겁게 관람했다" 며 "이런 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고명원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동 한 그릇은 일본 작가 구리 료헤이의 원작이며 서울의 대학로에서 5년째 19차 앵콜 공연을 하고 있는 유명한 작품으로 '어른을 울린 눈물의 동화'라는 찬사와 함께 관객들의 가슴에 감동을 선사한 작품으로 서울의 대학로에서도 15만의 관객을 울린 작품으로 유명하다.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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