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읍 육성사업 4년간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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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읍 육성사업 4년간 제자리
  • 박진수 기자
  • 승인 2009.12.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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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변견, 국비예산 감소, 사업자 부재 등 추진여부 귀추
▲ 보은읍 길상리 도로변 보은읍 소도읍 육성사업현장을 표시하는 안전센스만 설치되어 있을뿐 공사진척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보은읍 소도읍 사업은 지난 2005년 8월 충북도를 경유해 행자부에 추천된 뒤 2006년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된 보은읍 소도읍사업이 4년째 제자리 걸음만을 하고 있다.

보은읍 소도읍 육성사업은 지난 2005년 11월 국비 100억원 지원 등 예산을 해당 읍에 집중 지원, 읍지역의 자족기능을 갖춘 중추소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격조 높은 문화관광 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된 바 있다.

특히 사업확정 당시 계획안이었던 보은읍 대야리 일원에 삼년산성과 삼림욕장을 연계한 캐슬랜드, 자생식물 유전자원실, 황토테마랜드를 조성하고 보청천을 명소화하는 소도읍 사업등 대단위 개발계획이 발표됐다.

하지만 계획 당시 추진예정이었던 사업 대부분이 사전 충분한 타당성 검토없이 사업신청과 확정을 위한 학계 의견에만 치우쳐 실제 사업추진에는 어려움과 동시에 전임군수 당시 확정된 계획이라는 이유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거듭해 왔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황토테마랜드 조성사업은 황토체험장, 황토사우나, 황토클리닉, 건강체험장, 황토연구동,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들어서는 황토 테마랜드와 현재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한우마을, 정크아트랜드와 토피어리 식물원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총면적 147,773㎡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최근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추진하려던 ‘정크아트 공원화’ 사업 역시 부지마련 및 토지매입의 어려움은 일부 해소되는 듯 했지만 사업운영 주체 및 사업성 미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황토테마랜드 사업” 의 경우 민간사업자 선정하지 못하는 등 사업비 반납 및 백지화될 우려를 낳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소도읍 확정후 실질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세부적인 사업검토 과정에서 사업변경이 추진되었고 현재 일부 사업에 대해 추진중에 있으며 충분한 검토와 민간투자에 대한 부분이 어려움이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며 “남은 기간동안 내실있는 사업을 구상해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은읍 삼산리의 한 주민은 “보은읍이 소도읍 육성사업에 확정될 때만에도 침체된 경기 분위기에 편승한 도심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고 미래지형적인 생활과 주거환경의 최적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하더니 4년 동안 아무런 추진도 안되는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고 말하고 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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