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시설 대폭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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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 시설 대폭 보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9.11.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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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신장에 매진할 토대 구축
김종신 교장, 이젠 우수교사 유치할 차례
▲ 보은군내 중등교육을 대표하는 보은중이 올해 시설보강을 통해 면학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젠 우수교사 유치로 명문중이 되겠다는 포부다.
보은중학교(교장 김종신)가 올해 들어 시설을 대폭 보강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여건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5일 보은중에 따르면 올해 보은중은 충북도교육청 등으로부터 지원받아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사업비 9억3900만원을 투입했다. 교무실 OA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ICT첨단교실, 영어 전용교실, 정독식 등을 조성해 학업 환경을 끌어올렸으며 승강기 설치, 기술 가정 음악 등 교과교실제 시설공사를 통해 교육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김종신 교장은 “교육은 교육환경 조성부터 시작해야 한다. 환경이 개선되면서 학생들의 정서도 안정되고 있다”며 “이젠 학력제고에 역량을 집중시킬 차례”라고 말해 부임 10개월 만에 명문중 도약을 위한 자신감을 비쳤다.

◇ 교과교실제 운영
보은중은 올해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를 신청해 교육과학부로부터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예산으로 국어 수학 영어 교과실을 각각 꾸미고 기자재도 확충했다. 내년 3월부터는 교과교실을 이용한 3개 교과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또 교과교실제 운영을 전교과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교육환경 개선
시설면의 교육여건 변화가 특히 두드러진다. 보은중은 승강기를 설치했으며 본관 후면 바닥포장과 정문 진입로를 포장했다. 교내부수로 공사 및 ICT활용 미래형 첨단교실 구축에 이어 영어전용교실을 마련하는 한편 도서관를 리모델링해 학습분위기를 한층 올렸다. 이 뿐 아니라 등하교시 안전을 위협했던 정문 진입로 배수로 복개공사를 마쳐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보은중은 올해 아가모 산문부분 도최우수상 학생을 배출하고 3학년 정우준 학생이 북극체험에 선발되기도 했다. 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에서 김상진 군이 은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상반기 보은군민장학회 10명이 선발된데 이어 하반기에도 보은군민장학회 중학생 중 절반이 선발되는 기록을 남겼다.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정성정보센터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제3회 전국학생 바이오안정성 논술대회에서 보은중 정우준 학생이 중등부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경사도 맞았다.
‘세상을 바꾸는 바이오혁명 그리고 LMO’라는 제목의 논술문으로 대상을 차지한 정 군은 “유전자변형 생물체가 바람직한 목적에 이용될 수 있는 올바른 실천이 필요하다”며 LMO개발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그 핵심 논란을 극복할 방법을 제시했다.
그런가하면 미담도 잇달아 교직원 친목회에서 기초수습 차상위 학생에게 중식비 등을 지원했다. 기타 운동선수 및 가정 결손학생에게 교사와 학부모 등이 자발적으로 도와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 향후 계획
보은중은 학교의 최우선 순위를 우수교사 유치에 뒀다. 물론 학력신장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어 교과 교실제 효율적 운영과 방과후 활동으로 특기 및 적성을 신장시킨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종신 교장은 보은중 현안 가운데 하나인 “자전거 거치장을 증설하고 진입로를 확포장 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기타 급식소 및 과학관 개보수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우수한 인적자원을 길러내는데 임기 내 모든 역량을 다 쏟아 붙겠다는 다짐도 던졌다.
/김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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