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이향래 군수, 심규철 한나라당 보은 옥천 영동지구당 위원장, 이동섭 서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의회 명예회장, 류승란 한국비림박물관 초대작가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수한면 동정리에 위치한 비림박물관에는 역사 인물들의 사상과 업적을 비석에 각인(刻印)했고, 역사, 문화, 종교, 회화, 조각, 서예 등 시대별 문화상을 엿볼 수 있도록 1000여 점의 작품을 비(碑)에 담아 문화유산으로 보존·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군 제731부대의 잔학상 300여 점이 전시된 사진자료실과 3000여 점이 전시된 어패류·산호관과 미술관, 공예관 등을 갖추고 있다. 미술실에는 국전초대작가 및 국내외 유명 서화작품이 걸려있으며 탁본전시실에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탁본이 전시돼 있다.
허유 한국비림박물관장은 박물관 개관 7주년 활동상으로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미국 등의 석학들과 함께 한 국제학술교류를 비롯해 매년 개최되는 국제미술(서화)대전, 일본 731부대 잔학상을 고발하는 국제학술세미나, 각국 지자체 간의 자매결연, 각국 교육기관과의 교류 등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예술분야를 망라하는 국제교류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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