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플 예방백신 접종 11일부터 4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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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플 예방백신 접종 11일부터 4주간
  • 박은숙 기자
  • 승인 2009.1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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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삼산초 시작으로 26개 초중고 단체접종 착수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백신 접종이 11일부터 4주간에 걸쳐 시·군 보건소의 협조하에 전면 시행된다고 충북도교육청이 10일 밝혔다. 보은군도 11일부터 삼산초를 시작으로 관내 26개 학교에 대해 단체접종에 들어갔다.
보은군보건소는 이날 오전 삼산초에서 475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의사와 접종요원 등 39명으로 구성된 접종팀은 이날 삼산초 강당에서 사전 접종수요조사를 통해 학부모 동의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접종했다. 그러나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거나 열이 있는 학생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초 예정대로 삼산초를 시작으로 관내 26개 초중고교에 대해 단체접종을 실시할 것”이라며 “1~3학년은 1차 접종으로는 항체생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므로 1차 접종 후 3주가 지난 12월에 2차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접종대상은 특수학교 학생을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초중고등학교 순으로 시행하되 해당보건소의 인력과 장비, 학교 일정 등을 고려해 접종일자를 정하여 시행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방접종 시 사전 예진표를 작성하고, 달걀이나 백신 성분에 심한 알레르기를 보이는 자, 과거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를 보이거나 예방접종 후 6주 이내에 길랑-바레 증후군이나 다른 신경 이상이 생긴 자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당일과 다음날은 과격한 운동과 접종당일 목욕을 삼가고 접종부위를 청결히 하여 줄 것도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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