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은 3일 소설, 시, 평론, 번역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시 부문에서는 나희덕의 ‘야생사과’, 김기택의 ‘껌’, 백무산의 ‘거대한 일상’, 정희성의 ‘돌아다보면 문득’ 등 10편을 대상으로 논의 결과 수상작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문학과지성사)은 “뛰어난 묘사력과 동화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개성을 확보하면서 따뜻한 인간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산문학상은 시부문 각 3000만원을 시상하며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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