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구협의회 응급처치법 교육주간 선포
지난 5월 13일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가정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아빠를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아들이 살려내 화제가 되면서 응급처치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일이 있었다.
신속한 응급처치는 큰 장비나 특별한 기술이 없이도 꺼져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응급처치법 보급에 노력을 기울여온 대한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김순자)가 “가족과 이웃을 위급한 사태로부터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를 응급처치법 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관내 10개교 200명의 학생에게 응급처치법 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교통사고를 포함한 안전사고의 급증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교육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심폐소생술등의 교육을 통해 장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주간을 통해 오는 16일 탄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4일 보은정보고를 마지막으로 200명의 청소년을 육성해낼 계획이며 적십자사에서 공인한 강사를 해당학교로 파견해 찾아가는 응급처치법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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