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올해 총 예산 규모는 1465억24만원으로 확정됐다. 군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14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군이 제출한 2001년 제3회 추경 예산(2회추경 예산대비 19억3733만7000원이 증액 편성) 1464억5024만원을 지난 24일 열린 5차 본회의에서 심의, 일반행정분야 9건 3088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계상하고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이번 3회 추경에서 일반행정비 중 한시기구 텔레비젼, 냉장고 등 자산 및 물품취득비 8건 1088만원과 회북면 주민자치센터 물품구입비 2000만원 등 총 9건 3088만원을 불요불급 사유로 삭감했다.
군이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 편성 내용을 보면 일반회계가 1293억7767만3000원으로 2회추경 예산대비 1.64%인 20억9949만5000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71억2256만7000원으로 2회추경 예산대비 1억1215만8000원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수입의 경우 1억6000만원이 감소했고, 세외수입 4억3328만8000원, 지방교부세 5억480만원, 조정교부금 2억4600만원, 보조금 10억7540만7000원(국비 6억2541만7000원, 도비 4억4999만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장별 세출예산 편성을 보면 일반행정비 30억7614만6000원과 민방위비 1789만5000원이 감액되었고 사회개발비 14억6607만1000원과 경제개발비 6억1824만5000원, 지원 및 기타경비 31억922만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5억3062만1000원, 하수도 1억 200만원, 수질개선 4945만3000원, 주택 9117만2000원, 주민소득지원 89만7000원이 각각 증액 편성되었고, 의료보호 323만7000원, 농공지구 8억8267만6000원을 각각 감액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중 주요사업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자체사업의 경우 농어촌버스 비수익노선에 대한 손실보상 2000만원, 회북주민센터 물품구입 2000만원, 화상회의실 실내 인테리어 2000만원, 향토지적재산 육성시책사업 2억원, 구병산 생태계조사 2900만원, 농가소득보전(논농업 직불) 3억3481만원, 지역쌀 포장재 지원 9286만9000원, 충북알프스 황토체험시설 조성 3억9600만원, 삼산리 도시가로망정비사업 5000만원,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 3억원등이다.

보조사업은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억원, 생계급여 7억4356만8000원, 자활근로사업 5000만원, 2001년 동절기 공공근로사업 4300만원, 법주사청동미륵대불 유물전시관 보수 1억원, 속리산 국립고원내 가로등 설치 1억5000만원, 속리산 황토길 조성 1억3000만원, 이원리 경로당 신축 5000만원, 봄가뭄 한해대책 음용수 관정개발사업(보은 중초, 마로 한중) 50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