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고등학교 사립, 도농복합시지역 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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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형고등학교 사립, 도농복합시지역 까지 확대
  • 박진수 기자
  • 승인 2009.09.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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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농산어촌 등 교육낙후지역의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기숙형고등학교가 내년이면 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모든 지역에 들어설 전망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전국 군 단위 지역에 선정한 기숙형고등학교는 82개교로 충북에는 보은군과 증평군을 제외한 7개 군 지역에 각각 1개교가 선정돼 9월~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관련, 도교육청은 보은군과 증평군에도 기숙형고등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보은고, 제천여고, 제천제일고, 충원고, 충주여고, 형석고 등 6개교를 추천했으며, 이중 최소 4~6개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심사를 거쳐 기숙형고등학교로 낙점될 전망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월 25만원정도를 기숙사생활비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력이 열악한 농산어촌 지역의 학부모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기숙사 입사를 기피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기초자치단체의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지난 8월 11일 괴산군청 및 괴산군의회를 방문해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한데 이어 8월 13일에는 보은군청을, 8월 19일에는 보은군의회를, 8월 31일에는 청원군의회를 각각 방문해 적극적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기초자치단체를 방문한 도교육청관계자는 "군의원 등 관계자들의 반응은 아주 긍정적이었다"며 "미래의 희망인 교육에 기초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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