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주지 노현스님)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법주사 진영각(특별전시관)에서 도솔천인 비천상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솔천인 비천상은 미륵세계 도솔천에 살면서 하계 사람들과 왕래한다는 여자 선인이다. 비천상은 화려하고 경쾌한 천의(天衣) 자락을 흩날리며 하늘을 날고 공후와 생을 연주한다. 원광대 미술대학원 범해 김범수 박사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서 세계 각국의 비천인 자료들을 채집하고 긴 작업 끝에 이번에 작품 80개를 완성해 법주사 진영각에 전시실을 마련하고 전시에 들어간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