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정우준 군, 북극체험단에 최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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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중 정우준 군, 북극체험단에 최종 선발
  • 주영신 기자
  • 승인 2009.07.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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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꿈을 품고, 북극에 가요

보은출신 최초(?)로 북극 땅을 밟게 된 학생이 있다.
이명박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대통령을 꿈꾼다는 정우준(3년)군.
지난 5월 신문 공모를 통해 응시한 전국 630여명의 학생들 중에서 치열한 1차, 2차 본선대회를 치루면서 최종 6명안에 포함되었다.

이번 북극연구체험단은 교육과학기술부, 극지연구소,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모집한 것으로 극지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정군은 “북극이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곳이기 때문에 평소 가보고 싶었다”며 응모동기를 밝혔다.

정군은 본선인 2차 과학글쓰기에서 “지구온난화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생활주변에서 사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하고, 특히 식목일을 체험학습의 날로 정하자는 평소 생각을 썼다”고 했다.
담임 박대식씨는 “학습이나 교우관계에서 솔선수범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생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BS방송으로 예습하고 배운 것을 스스로 에게 설명하는 형태의 복습을 한다는 정군은 ‘신들림’이라는 락벤드의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어머니 박서정씨는 “보은이 타 지역에 비해 도전정신이 부족한 것 같다”며 “이번을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도전기회를 찾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군은 7월21일부터 30일까지 스발바드군도 니알슨에 있는 다산과학기지에서 현장학습 및 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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